[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신안군이 국립 생태원과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보전·관리를 위한 신안군·국립생태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협약 주요내용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종 복원 및 서식지 보호에 관한 사항, 연구자원 공동 활용 및 공동 연구에 관한 사항, 생태교육 콘텐츠 개발·홍보에 관한 사항, 기타 상호 합의한 협력 사항 및 공동 발전 방안 마련에 상호 협력한다는 게 핵심골자다.
신안군과 국립생태원이 지난 4일 업무협약을 체결, 앞으로 멸종위기종을 복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사진=신안군] 2021.03.05 kks1212@newspim.com |
또 멸종위기종 증식·복원, 서식지 개선 및 관리, 사후모니터링과 주민교육 등을 연계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복원사업 추진 기반 마련에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신안군민을 비롯한 일반 대중에 멸종위기 종 복원 노력과 가치에 대한 인식 확산 및 긍정적 이미지 제공 및 생태 연구·교육 분야의 지식 및 기술 교류를 통한 기관 간 상생 발전 도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우량 군수는 "이번 협약이 지자체가 자발적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자원을 확보하고 보전하기 위한 노력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멸종위기종의 원종확보, 서식지 연구 및 모니터링과 생태교육을 통한 지역주민 인식제고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및 서식지 보호를 위해 상호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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