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지난 4일 악성 민원 발생 시 민원담당자와 시민을 보호할 수 있는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민원실 비상대응능력 구축 훈련'을 실시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폭언, 폭행 상황에 미리 대비해 훈련함으로써 실제 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민원인을 진정시키고 청원경찰과 경찰의 도움으로 민원업무담당자도 보호해 민원실을 방문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경기 안성시는 지난 4일 악성 민원 발생 시 민원담당자와 시민을 보호할 수 있는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민원실 비상대응능력 구축 훈련'을 실시했다.(사진 중앙 김보라 시장)[사진=안성시청]2021.03.05 lsg0025@newspim.com |
훈련실시 전 김보라 안성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원담당 공직자와의 간담회를 열어 공직자들이 실제로 겪는 고충과 악성 민원 발생 사례를 듣고 그에 대한 대처 및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훈련은 안성경찰서와 협력해 이뤄진 것으로 최근 안성시 민원실에 설치한 비상벨의 정상 작동 여부 및 비상벨을 누른 후 경찰 출동 시간을 체크 버튼을 체크했다.
버튼을 누른 후 8분 여만에 경찰이 도착했고 실제 상황 발생 시 비상벨의 중요성과 경찰과의 협력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시는 지난해 도에서 발행한 '특이민원응대법안내서'를 재 제작해 민원 관련 부서에 배포하고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민원담당 공직자가 악성 및 특이 민원 응대 매뉴얼을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김보라 시장은 "자신의 업무를 숙지하여 정확하고 친절한 업무 수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며 "경찰에서도 민원실은 수많은 시민이 방문하는 곳으로 시민 안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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