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성·포항·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사흘째 한자릿수를 유지하며 감소세를 이어오던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해 다시 두자릿수로 불어났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국내감염 10명, 해외유입 사례 1명 등 11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확진자는 3338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3.11 nulcheon@newspim.com |
◇ 구미 = 구미시에서는 밤새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을 포함 5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 중 2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며, 1명은 이날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379번확진자'의 가족이다.
또 나머지 2명은 지역 확진자의 접촉에 따른 감염 사례이다.
이들 신규확진자의 정확한 감염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구미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구미시의 누적 확진자는 383명으로 늘어났다.
◇ 의성 = 의성군에서는 지난 달 24일 양성판정을 받은 '의성 103번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의성군의 누적 확진자는 127명으로 증가했다.
◇ 포항.영천 = 포항에서는 지난 9일 양성판정을 받은 '울릉2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95명으로 불어났다.
또 영천시에서 밤새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해외유입 사례로 지난 달 26일 미국에서 입국한 외국인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6명으로 증가했다.
◇ 울릉.칠곡 = '청정지역'을 유지하던 울릉군에서 지난 9일 울릉군민으로서는 첫 확진자(울릉2번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이튿날인 10일 1명(울릉3번확진자)이 추가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는 '울릉2번확진자'의 가족으로 접촉자에 대한 전수 검사 과정에서 추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울릉군의 누적 확진자는 3명으로 늘어났다.
칠곡군에서는 '대구 H목욕탕' 방문자 전수 검사과정에서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92명으로 증가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46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6.6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1일평균' 5.9명에 비해 0.7명이 늘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경북지역의 이날 현재 자가격리자는 15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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