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시가 성동구 준공업지역 일대 정보통신(IT)·바이오(BT)·연구개발업(R&D) 관련 업종 입주시 최대 1.4배까지 용적률 해택을 주기로 결정했다. 공개공지 계획을 갖추는 경우 용적률을 법적 상한선인 400%를 넘겨 560%까지 제공해 첨단산업 유치를 활성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서울 성동구 성수IT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위치도.[사진=서울시]유명환 기자 = 2021.03.11 ymh7536@newspim.com |
서울시는 10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성수IT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수정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성동구 성수동2가 277-28 일대 53만9400여㎡로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건대입구역 사이에 위치한 곳이다.
IT산업개발진흥지구로 지정돼 진흥계획이 수립된 곳으로 권장업종 업체가 입주하는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1.2배까지 제공한다. 공개공지 규정도 충족하면 1.2배 용적률 인센티브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높이 규정도 완화해 연면적 대비 권장업종 확보 비율(최대 50%)에 따라 1.2배까지 높게 지을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산업입지 경쟁력을 활용해서 노후화된 산업환경을 개선하고 산업종사자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향후 해당 지역이 창조적 지식기반산업 중심지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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