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는 쿠팡의 주식 공모가가 1주당 35달러(3만9862원)로 확정됐다.
쿠팡은 11일(현지시각) 기업공개(IPO) 대상 주식 1억3000만주(클래스A 보통주)에 대한 공모가격을 주당 35달러로 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대표이사. 2020.12.30 nrd8120@newspim.com |
상장 규모는 당초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상장신고서를 통해 발표한 1억2000만주보다 1000만주 늘었다.
공모가도 쿠팡이 전날 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제시한 32~34달러 범위보다 높다. 쿠팡의 기업가치는 630억 달러(약 71조8263억원)에 달한다.
이번 상장을 통해 쿠팡이 조달하는 자금 규모는 45억5000만 달러(약 5조1688억원)다.
주식은 이날부터 NYSE에서 종목코드 'CPNG'로 거래될 예정이다. 공모는 일반적인 종료 절차에 따라 오는 15일 종료될 예정이다.
한편 쿠팡은 SEC가 증권 매도를 위해 제출한 IPO 신고서를 유효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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