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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12일 종일 비·'쌀쌀'...경북동해안 강풍에 폭우

기사등록 : 2021-03-1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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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울진·영덕·포항·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3월 둘째 주말 전날인 12일 대구와 경북권은 하루종일 비가 내리겠다.

특히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등 경북동해안에는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리겠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12일 경북동해안은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어 해안가는 너울파도에 유의해야 한다. 사진은 울진 죽변 봉평리 방파제를 넘는 너울파도..2021.03.11 nulcheon@newspim.com

12일 새벽 3시부터 이날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북남부내륙과 경북동해안이 10~40mm,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는 5~10mm, 울릉도.독도는 5mm미만으로 관측됐다.

12일 비가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우므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2일 대구와 경북은 전날보다 기온이 크게 떨어져 조금 쌀쌀하겠다.

이날 대구와 경북은 비가 내리면서 전날 기온(아침 기온 -4~3도, 낮 기온 15~19도)보다 5도 내외로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은 5도 내외, 낮 최고기온은 10도 내외가 되겠다.

주말인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 낮 최고기온은 15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해지겠다.

다만 13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커 환절기 급격한 기온 변화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저녁부터 13일 오전 사이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평균풍속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경북 내륙에서도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동해남부해상은 12일과 13일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며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경우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12일과 13일 경북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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