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LG전자가 스위스 소프트웨어 기업 룩소프트(Luxoft)와 설립한 합작법인 알루토(Alluto)가 오는 15일 공식 출범한다. LG전자는 알루토를 앞세워 차량용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장을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12일 LG전자 글로벌 뉴스룸에 따르면 알루토는 오는 15일 오전 8시(태평양 표준시간. 한국시간 16일 오전 1시) 온라인으로 출범식을 개최한다. 알루토를 이끌 최고경영자(CEO)에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 스타트업 플러그서핑(Plugsurfing)의 창업자 애덤 울웨이(Adam Woolway)가 선임됐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사진=LG전자 글루벌 뉴스룸] 2021.03.12 iamkym@newspim.com |
알루토는 웹OS 오토 플랫폼을 기반으로 헤드유닛(Head Unit), 뒷좌석 엔터테인먼트시스템(RSE, Rear-Seat Entertainment system) 등을 포함한 차량용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과 룩소프트의 글로벌 영업채널 등 각 사의 강점이 시너지를 내면 웹OS 오토 플랫폼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드미트리 로스치닌 룩소프트 CEO는 "웹OS 오토는 매력적인 플랫폼 일뿐만 아니라 완전한 디지털 차량을 위한 청사진"이라며 "DXC 룩소프트는 웹OS 오토 플랫폼의 확산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알루토를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는 역동적인 웹OS 생태계를 활용하고 미래의 모빌리티 경험을 혁신해 차별화 할 수 있는 새롭고 강력한 대안을 확보할 수 있다"며 "다양한 글로벌 기술 기업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웹OS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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