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현대건설이 페루에서 창사 이래 첫 '친체로 신공항 부지정지 공사'를 수주하면서 실적 회복과 해외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효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약 1582억원(1억4380만달러)규모의 페루 교통통신부 발주 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페루 친체로 공항 조감도.[이미지=현대건설] 유명환 기자 = 2021.03.14 ymh7536@newspim.com |
해당 사업은 현지 건설사인 HV Constratista와 J/V(현대건설 55%, 약 875억원)를 구성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체 프로젝트 사업비는 5억 달러(약 6000억원) 규모로 총 4㎞ 길이의 활주로, 탑승구 13기의 터미널 1개동으로 연간 600만 명의 수용능력을 갖춘 국제공항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현대건설은 금번 부지정지 공사를 수주함으로서 연계 입찰 준비 중인 여객 터미널·활주로 건설 패키지(4억 달러) 수주에도 힘을 받게 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페루 지사 설립 후 첫 수주와 전통적 텃밭인 사우디에서의 추가 수주로 그동안 쌓아온 공사 수행 노하우와 기술력, 네트워크의 우수성을 재 입증 된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수주를 이어나가 글로벌 건설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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