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5일 국가통계국은 1~2월 중국 산업생산(공업증가치)이 35.1%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2.2%를 웃도는 수치다. 산업생산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여파로 -13.5%까지 떨어졌다.
2월 소비품 소매총액은 6조9천73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32%)를 상회했다.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상승폭은 6.4%로 집계된다. 그중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품 판매액은 6조3천7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0.5%의 상승률을 보였다.
고정자산투자도 4조5천236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 대비 35% 늘어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0.9%를 하회하는 수치이나 2019년과 비교했을 때 3.5% 상승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1차 산업 투자가 천37억 위안, 2차와 3차가 각각 1조2천190억 위안과 3조2천9억 위안 위안을 차지했다.
전문가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로 산업생산·소비총액·고정투자 3대 지표가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1~2월 산업생산(공업증가치)은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했다. |
1~2월 소비품 소매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했다 |
1~2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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