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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제 한겨레 논설위원, 검찰총장후보추천위 사의 표명

기사등록 : 2021-03-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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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적 사의 표명…법무부 "절차 따라 진행 예정"
후보추천위, 15일부터 22일까지 후보 천거 절차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후임을 뽑는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위촉됐던 손원제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이 사의를 표명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손 위원이 법무부 측에 간접적으로 사의를 전달했다"며 "사의가 확인되면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11일 위원장을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으로 하는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후보추천위는 총 9명으로, 당연직 위원 5명과 비당연직 위원 4명으로 구성됐다. 손 위원은 이 중 비당연직 위원 4명 중 1명으로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2021.03.04 pangbin@newspim.com

후보추천위 당연직 위원으로는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장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이 위촉됐다.

비당연직 위원으로는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길태기 전 법무부 차관 △안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손 논설위원이 위촉됐다.

한편 후보추천위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국민들로부터 총장 후보를 직접 추천 받는다. 개인·법인 또는 단체는 비공개 서면으로 추천 사유를 명시해 천거할 수 있다. 제청 대상자는 검찰청법 제27조와 31조에 따라 법조경력이 15년 이상이어야 한다.

후보추천위는 제청 대상자에 대해 검찰총장 적격 여부를 심사해 박 장관에게 후보자로 3명 이상을 추천하고, 장관은 이를 존중해 최종 후보자 1명을 정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하는 절차를 거친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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