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경기남부

평택시 공무원 불법 투기 '부패 공익신고' 접수

기사등록 : 2021-03-16 14:01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조사의 공정성 확보 위해 '시민감사관' 참여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16일 최근 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온라인과 신고 전화를 통해 공직자 부동산 투기 신고를 적극 장려하고 불법 투기 자체 조사 시 '시민감사관'이 참여해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에게 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관련 사실을 알고 있는 경우 '부패 공익신고(www.clean.go.kr)' 또는 부동산 투기 경찰 신고센터(02-3150-0025)를 통해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 평택시청[사진=평택시청] lsg0025@newspim.com

시는 민·관 합동으로 '특별조사단'을 구성하고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경기경제자유구역(현덕지구)을 대상으로 공무원과 평택도시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불법 투기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해당 개발지구 관련 부서에 근무한 이력이 있는 직원과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 받아 토지 소유와 거래 내역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조사 과정에 외부 전문가(시민감사관)참여를 통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세무사, 사회복지사, 건축사, 시민단체 활동가 등 각 분야에서 시민감사관 20명이 활동 중"이라며 "이번 조사에는 6명의 시민감사관이 참여해 투기 의심자를 대상으로 위법성 조사, 현장조사 등의 역할을 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lsg00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