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렌터카 중개 영역으로 사업 확장에 나섰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8일 "전날 80억원 규모로 렌터카 중개 업체 '딜카'와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며 "중소 업체들과 동반 성장을 하기 위한 서비스협력 생태계 구축 차원에서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로고. [제공=카카오모빌리티] |
딜카는 현대캐피탈이 지난 2018년 1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카셰어링 플랫폼으로 업계 3위 업체다. 전국 280여개 중소형 렌터카 업체와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 업계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구현했다. 또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차량을 전달하고 반납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히는 서비스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4월 사업목적에 '자동차 임대 및 렌트업'을 추가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국내 1위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 플랫폼을 통해 렌터카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현재 280여개인 딜카의 제휴사를 계속해서 늘려나갈 예정"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서비스 형태에 대해서는 논의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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