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가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1호 후보로 등록했다.
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장 후보를 1등으로 등록하고 왔다"며 "이래도 여론조사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무언가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봐야겠죠"라고 말했다.
[사진=허경영 페이스북 캡쳐] |
허 대표는 이어 "허경영의 공약은 특별하기에 무서운거겠지요..."라고 덧붙였다.
허 대표가 제출한 후보등록 서류 봉투 표지에는 "나라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도둑이 많습니다"라고 적혀있었다.
허 대표는 지난 1월 23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미혼자에게 매월 20만원의 연대수당 지급 등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4대 대표 공약으로 ▲서울시 전체 예산 70%를 절약해 시민에게 환급 ▲부동산·자동차에 대한 보유세·재산세 폐지 ▲미혼자에게 매월 20만원 연애수당 지급 ▲팔당댐에서 청평댐으로 수취원을 변경해 서울과 수도권에 특급수 공급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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