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성재가 디펜딩챔피언으로 나선 대회 첫날 공동14위를 차지했다.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내셔널골프장(파70ㆍ696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 첫날 버디4개와 보기2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첫날 무난한 출발을 보인 임성재. LPGA 선수이자 골프 TV 분석가인 모건 프레셀이 임성재의 스윙을 보고 있다. 이 대회는 코로나 이후 갤러리 입장이 허용된 6번째 대회다. 2021.03.19 fineview@newspim.com |
9언더파 61타를 기록, 단독선두로 나선 매트 존슨과는 7타차다.
2018~2019시즌 PGA 투어 사상 최초로 아시아 국적 선수 첫 신인왕에 오른 그는 지난해 3월 이 대회서 생애 첫 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직전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공동17위로 마감한 임성재는 "작년 우승했던 좋은 기억을 살리겠다"며 다짐하며 첫날을 마쳤다.
지난해 우승 기억으로 베어트랩에선 큰 혼란 없이 모두 파를 유지 하는 등 무난한 감각을 보였다.
이 대회 15번홀에서 17번홀까지의 3개홀은 '베어 트랩'으로 불린다. 투어 코스들 중 가장 어려운 코스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이 곳의 평균 타수는 0.644오버파로 퀘일할로16~18번홀(0.873오버파), 페블비치 8~10번홀(0.673오버파)에 이어 세 번째로 난이도가 높다.
노승열은 이븐파로 공동44위, 안병훈과 이경훈(이상 30)은 공동86위(2오버파), 최경주는 공동103위(3오버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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