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교정시설에서 보름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남부구치소와 영월교도소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19일 법무부에 따르면 전날(18일) 실시한 서울남부구치소 직원 230여명 및 수용자 183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직원 전원과 밀접접촉 등 수용자 22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수용자 1610여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영월교도소 직원 72명 및 접촉수용자 24명에 대한 진단검사에서는 접촉수용자 23명이 음성 통보를 받았으며 수용자 1명과 직원은 결과 대기 중이다.
[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위치한 법무부의 모습. 2020.12.03 dlsgur9757@newspim.com |
앞서 서울남부구치소에서는 지난 18일 직원 2명이 격주로 실시하는 주기적 PCR 검사에서 확진됐다. 같은 날 영월교도소에서도 페루 국적의 외국인수용자 1명도 격리해제 전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교정시설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3일 서울구치소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15일 만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명이다. 격리자는 직원 3명, 수용자 1명이며 해제자는 직원 55명, 수용자 895명이다. 출소자는 32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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