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야간 시간대를 보호자 없이 홀로 지내야 하는 취약계층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별빛학교' 후원 캠페인에 나선다.
기아대책은 지난 19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 별빛학교 후원 캠페인 페이지를 열고 야간 아동 보호를 위한 후원 모금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별빛학교' 후원 캠페인에 나선다. 2021.03.22 hakjun@newspim.com [사진=기아대책] |
별빛학교는 취약계층 아동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2004년부터 기아대책 지역아동센터인 '행복한홈스쿨'에서 운영하고 있는 야간 아동 보호 프로그램이다.
현재 전국 14개 센터에서 운영 중이며 아동 210명에게 아동급식, 방과후 학습 지도, 상담 활동 등 야간보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기아대책 홍보대사인 배우 박신혜는 별빛학교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0월 팬들과 함께 '별빛천사 프로젝트'를 통해 5000만 원을 후원, 취약계층 아동 40여명이 약 5년 동안 야간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장소영 기아대책 국내사업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제적 상황이 더욱 열악해진 가정 가운데 생계를 위해 야간에도 일을 해야 하는 가정들이 늘고 있다"면서도 "야간 시간대에 홀로 있어야 하는 아이들을 믿고 위탁하거나 도와줄 프로그램을 찾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1989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로, 국내외 굶주리고 소외된 이웃들의 영적·육체적 자립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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