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AP위성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5G+ 및 6G 위성-지상 통합단말 및 통신탑재체 기술개발 관련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AP위성은 지난해 이동통신표준화국제협력기구(3GPP) Rel-16 표준 기반 5G 단말 이동위성통신 모뎀 시스템온칩(SoC) 개발을 완료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2018년부터 5G NR 기반 비지상 네트워크(NTN)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표준 지적재산권(IPR)을 확보한 바 있다.
[로고=AP위성] |
AP위성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이번 협정에 따라 '3GPP 네트워크(NTN)에서 표준화 중인 비지상 통신 단말 개발 및 사업화', '6G 초공간 협력-3차원 공간 위성통신 및 이동통신 기술 개발', '6G시대 위성-이동 통합단말 검증 및 사업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 대비 정지·저궤도(GEO·LEO) 통신탑재체 개발' 등을 공동·협력연구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지상 이동통신 중심인 5G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3차원 공간 이동통신기술 개발 및 3차원 공간 이동통신 핵심기술에 대한 6G 국제표준화를 통해 표준기술을 선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에어택시(UAM), 무인기, 항공기 등의 3차원 공간 이동체의 자율주행 서비스 시장 등 다양한 신규 시장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3GPP는 지상 통신망과 위성 간의 연계를 5G 이후 국제표준으로 진행하고 있다. AP위성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6G 초공간 검증 테스트베드를 구축, 핵심기술 검증과 관련해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AP위성은 이날 발사 예정인 차세대중형위성1호에 표준형탑재컴퓨터, 조립 및 지상시험장비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내년 8월에 발사될 달탐사 궤도선 탑재컴퓨터(OBC)와 탑재자료처리장치(PDHU)의 비행모델(FM)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또한, 2006년부터 전세계 180개국에 공급되고 있는 위성휴대폰을 개발·제작해 오고 있으며, 퀄컴과 모토로라, 휴즈 등이 보유하고 있는 위성통신 통합반도체 칩을 설계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11월부터는 한국형발사체인 누리호에 최초로 탑재될 소형인공위성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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