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2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에 대비해서다.
이날은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입원·입소자, 그리고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날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2021년 새해 영상메시지 [사진=영상메시지 캡처] |
문 대통령 부부도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개 접종한다.
앞서 세계 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혈액 응고) 발생 등 부작용 사례가 속출했다. 이에 유럽연합(EU) 13개국 등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중단하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데, 문 대통령 부부의 공개 접종은 이러한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청(EMA) 등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혈전 발생 사이에 인과관계를 증명하는 자료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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