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만 6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 중 73.2%가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65세 이상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자를 확정하고 오는 23일부터 65세 이상 대상자 첫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6일 오전 서울 금천구 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회차 접종에 앞서 의료진이 주사기에 백신을 채우고 있다. 2021.02.26 photo@newspim.com |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65세 이상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대상자는 전체 접종 대상자 1만1953명 중 8748명(73.2%)이 동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설별로 살펴보면 요양병원 접종 대상자 6647명 중 4663명(70.2%)이, 요양시설은 접종 대상자 5306명 중 4085명(77%)이 각각 동의했다.
의료진이 상주하는 요양병원은 자체접종을 실시하고 요양시설은 시설별 협약을 맺은 촉탁의가 방문 접종하거나 보건소 방문팀이 방문접종을 실시한다.
시는 이상반응에 대비해 기관별로 응급대응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인근 종합병원과 협력해 이상반응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질병관리청은 23일까지 요양병원 및 보건소에 1차 예방접종 후 잔여량 및 동의한 대상자 대비 백신을 공급키로 했다.
서철모 행정부시장(코로나19예방접종시행추진단장)은 "정부 계획에 따라 예방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 안전한 예방접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2일 0시 현재 대전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종사자·입소자 중 65세 미만을 대상 접종률은 각각 99.1%, 89.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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