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정보통신기술(ICT)로 생활안전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이어진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대전 사회문제해결 ICT서비스 기술개발 사업'을 수행할 기업을 내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민이 제안한 생활안전문제를 ICT로 해결하는 이 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86억원을 투입하는 R&D사업이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경 [사진=뉴스핌DB] 2021.03.23 rai@newspim.com |
진흥원은 지난해 시민 생활안전 분야와 관련된 주제 5건(교통안전 2건, 생활안전 2건, 복지안전 1건)을 선정하고 주제별 시민연구반 5개 그룹을 구성해 리빙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번 공모사업의 기술개발 과제 RFP(제안요청서)가 도출됐다.
과제를 수행할 5개 기업에는 각 2억원씩 총 10억원의 기술개발비가 지원된다.
진흥원은 과제 수행 기간 실증협의체를 운영, 공공기관에 적용한 뒤 시민들에게 서비스한다.
공모과제는 △안전한 자전거 여행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 개발 △교차로 스마트 차선 표시 시스템 개발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는 체온측정 키오스크 시스템 개발 △코로나바이러스 노출 위험 감소를 위한 손 씻기·건조 시스템 개발 △사회적 약자인 시각장애인의 일상생활 불편 문제 해결이다.
지원대상은 대전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SW)·ICT기업 중 RFP(제안요청서) 수행 능력을 보유한 기업이면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30일부터 4월 6일까지 온라인(https://pms.dicia.or.kr)과 방문 및 우편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ICT융합사업단(042-479-4179)으로 문의해야 한다.
김진규 진흥원장은 "최첨단 SW기술을 대전 시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선도 도시 구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기업 성장과 더불어 대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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