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제철이 현대자동차 출신의 재무전문가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현대제철은 23일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호텔에서 제 56기 주주총회를 열어 ▲제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로는 김원진 현대제철 재경본부장이 신규 선임됐다. 김 사내이사는 현대차 경영기획팀 실장과 현대파워텍 경영기획본부장을 거친 재무전문가다.
또 사외이사로는 유정한 서울과학기술대 건축학부 교수와 장금주 서울시립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신규 선임됐고, 김상용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재선임됐다. 유 교수와 장 교수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배당금은 주당 500원으로 확정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지난해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여 수익성 악화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은 18조234억원, 영업이익은 730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저희 임직원들은 전사 차원의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사진=현대제철] 2021.03.23 peopleki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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