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오늘부터 65세 이상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되면서, 정부가 예방접종의 안전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3일 백브리핑에서 "오늘 대통령 부부가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을 받았고 요양병원과 시설에서의 65세 이상에 대한 접종도 시작된다"며 "다음 주부터 75세 이상, 다음 달부터는 일반 65세에 대한 접종이 예정돼 있는데 접종이 순조롭게 확산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사진=보건복지부] |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접종을 받은 65세 이상 요양병원 및 요양원 종사자와 입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다음 주 접종을 받은 75세 이상은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데 이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는 지적이다.
전날 추진단은 예방접종위원회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와 혈전 발생 간 연관성이 없다며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한 바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 역시 국민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해 23일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았다.
손 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어제 유럽에서 연구결과가 나왔듯 안전성에 큰 문제가 없다"며 "고령층의 접종률이 높아지면 동일한 규모의 확진자가 나와도 위험도 자체가 떨어진다. 주위에 65세 이상 어르신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접종을 받도록 권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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