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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1-환경부, 서울 주변 LPG 충전소 수소복합충전소로 구축

기사등록 : 2021-03-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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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1-환경부 업무협약 체결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접근성이 좋은 서울 및 주변지역 액화석유가스 충전소를 수소충전시설을 결합한 복합충전소로 전환하는 데 정부와 업체가 힘을 모은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수소 자동차를 운행하기가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23일 환경부에 따르면 액화석유가스(LPG) 공급사인 SK가스(주), ㈜E1과 환경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수도권에 액화석유가스 복합 수소충전소를 조기에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동안 수소차의 약 3분의 1이 수도권에 보급됐지만 부지확보의 어려움과 주민 민원 등의 이유로 수소충전소는 다소 부족했다. 이에 환경부는 올해 2월 '2021년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시행계획'에서 수도권에 연내 50기 이상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더해 주민 수용성이 확보된 서울 및 인접지역의 기존 액화석유가스 충전소를 민·관 협업으로 수소복합충전소로 조기에 추가 전환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정애 환경부장관이 '수도권 LPG 복합 수소충전소 조기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LPG 공급사인 SK가스(주), (주)E1 대표들과 서명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2021.03.23 donglee@newspim.com

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수소충전소 구축과 운영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입지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등을 관계부처와 협력해 적극 추진한다.

양대 액화석유가스 공급사는 보유한 부지 중 적정부지를 발굴해 액화석유가스 복합 수소충전소가 구축될 수 있도록 사업을 준비해 조기에 구축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환경부는 서울 및 인접 지역의 수소 충전 여건이 크게 나아지고 점차 수도권 전체로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환경부는 민간 및 관계기관 등과 협업해 사업 특성별 적합한 추진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수소차가 더 많이 보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올해는 서울 및 인접지역에 충전소를 대폭 확충해 수소차 보급 확대의 전환점을 만들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며 "이와 같은 사업 유형을 적극 발굴·지원해 수소차 충전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충전 불편만큼은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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