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송영길·우원식·홍영표 의원이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4·7 재보선까지 선거운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 당권주자 3인은 24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 확산 방지와 4.7 재보궐 선거 지원과 관련해 긴급하게 의견을 수렴하고 그 결의사항을 알린다"며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3인은 4월 7일까지 당대표 선거 관련해 일체의 선거운동을 중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송열길 한반도 TF 단장 kilroy023@newspim.com |
이와 함께 이들은 "서울, 부산 등 지역의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헌신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박영선 후보,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김영춘 후보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야권 후보들에게 오차 범위 밖에서 뒤지는 결과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당권 경쟁은 오히려 역풍을 부를 가능성도 있다. 당권주자 3인은 이후 일단 경쟁을 중단하고 선거 운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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