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기초학력 저하 등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초등 4~6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을 지원하는 '온라인 튜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또 전국 유·초·중·고등학교에 올해 2학기 학교 방역 활동 및 예방수칙 지도인력 1만여명이 학교 현장을 직접 지도할 수 있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되고 있다. 2021.03.25 leehs@newspim.com |
교육부는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1646억원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안전한 학습환경과 학습권 보장, 학력 격차 해소 등과 관련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장애학생의 학습 지원을 위한 예산으로 110억원이 새로 편성됐다.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에 교육 활동 및 방역, 생활지도 등을 보조하는 인력 3400여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등교수업 확대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지도 인력 1만명이 2학기에도 지원된다. 이번 추경에서는 2학기 방역 인력 5만명 중 1만명에 대한 국고 지원비 380억원이 우선 책정됐다.
코로나19에 따른 기초학력 저하,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초등 4~6학년·중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튜터 총 4000명을 확보한다. 튜터 1명이 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보충 지도 및 정서 지원을 할 예정이다. 관련 예산은 487억원이다.
비대면 수업을 확대한 대학에 강의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는 전문 인력 지원에는 419억원이 지원된다. 전반적인 원격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 인력 3000명을 배치한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실직했거나 폐업한 가정의 대학생에게는 '코로나 위기 가구 특별장학금' 250억원을 증액해 지원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확정된 추경예산이 현장에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예산 집행 절차를 즉시 진행하고,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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