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이 지배구조 개편을 올해 내 실행하겠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지배구조 개편 일정을 공식화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그룹 내 중간지주사로 전환되는 지배구조 개편을 예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박정호 SK텔레콤 CEO가 4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2020년 SK ICT 패밀리 신년인사회'에서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SKT] 2021.01.04 nanana@newspim.com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배구조 개편을 묻는 주주 질문에 "사업 보고 드린 것과 같이 100조 되는 자회사뿐 아니라 설명 들으신 사업 포트폴리오를 충분히 커버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개편해야 한다고 오래 전부터 고민했고 올해 그것이 실행가능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물적분할을 통해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인적 분할은 SK텔레콤의 형태 변환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가 이슈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주총 통과 부담이 크며 대주주 지분율 늘리기라는 지적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이어 "저 뿐만 아니라 구성원, 주주 여러분께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제 중요한 책무"라며 "그 부분에 대해 가장 많은 혜택 돌아가도록 올해는 반드시 실행할 수 있다 말씀드리고 상반기도 아니고 곧 구체화되는 대로 따로 세션을 만들어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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