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박나래가 문제가 불거진 웹예능 '헤이나래'에서 하차한다.
박나래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25일 "공식입장이 늦어진 것에 대해 죄송한 말씀 드린다. 제작진과 회의가 길어지면서 입장 표명이 늦어졌다"면서 하차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박나래가 웹예능 '헤이나래'에서 하차한다. [사진=웹예능 '헤이나래' 캡처] 2021.03.25 alice09@newspim.com |
이어 "웹예능 '헤이나래'의 제작진으로부터 기획 의도와 캐릭터 설정, 그리고 소품들을 전해들었을 때 본인 선에서 어느정도 걸러져야 했고 표현방법에 대해서도 더 고민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소속사 측은 "불편함을 드린 것에 대해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박나래는 '헤이나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제작진과 논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더 고민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 전한다"며 거듭 사과했다.
앞서 박나래는 CJENM이 론칭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의 웹예능 '헤이나래'에서 남자 장난감 인형의 신체를 잡아 당기며 성적인 묘사와 동시에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간 바 있다.
'헤이나래'는 19금 개그여신 박나래와 어린이들의 대통령 헤이지니가 만들어가는 동심 강제 주입 리얼이티인 만큼, 박나래는 그간 수위 높은 발언의 개그를 선보였으나 논란이 된 콘텐츠에서는 인형의 손으로 인형의 신체 주요부위를 가리는 행위를 이어나가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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