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경찰이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
A씨는 지난 25일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장에서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퇴원이 언제 가능한지, 조사가 가능한지 등을 내일 중 의료진을 만나 의논할 예정"이라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기 때문에 집행하면 유치장에 구금해야 하는데, 이런 부분까지 의료진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세 모녀의 사인이 목 부위 자상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cle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