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화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춘천, 화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4마리가 발견됐다.

강원도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현황도.[사진=강원도]2021.03.29 grsoon815@newspim.com

29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춘천시 서면 오월리와 화천군 화천읍 대이리 인근 산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한 야생멧돼지 4마리가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지역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인근 방역대(10Km)안에는 5개 양돈농가 7408마리가 사육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된 인근 방역대 10Km 이내에서는 농가 방문 등을 금지하고 있다. 도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는 누적 709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강원도 내 지역별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건수는 춘천 115마리, 강릉 2마리, 영월 10마리, 철원 35마리, 화천 405마리, 양구 66마리, 인제 64마리, 고성 4마리, 양양 8마리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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