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CJ대한통운이 강신호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CJ대한통운은 29일 서울시 중구 ENA호텔에서 제11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강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원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사진=CJ대한통운] |
강 대표는 작년 말 박근희 CJ대한통운 부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에 선임됐다. 이번 주총을 통해 강 대표는 사내이사에 포함되면서 단독 대표로 올라섰다. 박근희 부회장은 대외업무에 집중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지난 2013부터 2016년까지 CJ프레시웨이 대표를 맡았고 지난해에는 CJ제일제당 대표직을 지냈다. 올해부터 CJ대한통운 대표를 맡고 있다.
이 외에 신영수 택배부문 대표와 김준현 CJ사업관리팀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등 3명이 각각 선임됐다.
CJ대한통운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조7811억원, 영업이익은 325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3.5%, 5.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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