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KTB네트워크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지분을 매각한 대금 625억원을 회수했다고 30일 밝혔다.
매각대금은 계약조건에 따라 현금(53%) 200억원과 딜리버리 히어로(DH) 주식(47%) 29만8962주로 나눠 받았다. DH 주식은 시장에 매도해 425억원을 회수했다.
[로고=KTB네트워크] |
이로써 총 매각대금은 625억원, 펀드 이익금은 602억원으로 확정됐다. 투자원금 23억원 대비 26배를 넘어선 성과다.
여기에 KTB네트워크는 해당 펀드에 지분을 투자해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뒀다. 펀드 투자이익에 성과보수를 합하면 총 221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49.6%에 달하는 규모로 올해 실적전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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