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12일 만에 개당 7000만원을 넘어섰다.
미국 카드 업체 비자가 결제 수단으로 스테이블 코인 중 하나인 'USD 코인'을 허용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한 것에 대한 여파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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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8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9% 오른 7034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70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18일 이후 약 2주 만이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비자가 USD 코인을 허용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비자는 가상화폐 플랫폼 '크립토닷컴'과 이번 프로그램을 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화폐 등에 가치를 고정해 가격의 변동성을 낮춘 가상화폐다. USD코인은 달러화에 가치를 고정한 스테이블 코인 중 하나다.
로이터는 비자의 이번 시범 사업이 뉴욕멜론은행(BNY 멜론), 마스터카드 등 주류 금융사가 디지털 화폐에 대한 수용을 늘리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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