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백악관에 이어 청와대도 다음달 2일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가 개최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청와대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2일(현지시간) 개최되는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를 위해 방미한다"며 "서 실장은 제이크 설리반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협의를 통해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한미일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를 방문하고 있다. 2021.03.30 yooksa@newspim.com |
청와대에 따르면 서훈 실장은 제이크 설리반 국가안보보좌관과 별도 한미 안보실장 협의를 갖고, 대북정책 조율을 포함 한미동맹, 지역 및 글로벌 이슈 등 광범위한 현안에 대해 협의하는 한편, 기타무라 시게루 국가안전보장국장과도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일 간 공조방안 등을 논의코자 양자 협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금번 방미로 한미 양국 간 2차례의 정상 통화, 2+2 외교·국방장관 회담에 이어, 연쇄적으로 전략적 소통이 이루어지면서 대북정책 관련 한미 양국 간 조율된 현실적 전략 마련, 한미동맹 강화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한미 및 한미일 협조 관계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이번 방미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우리 고위급 인사로서는 최초의 조기 방미로서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하는 계기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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