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조만간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에 관련 기업들로 거론되는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2일 수산중공업은 오전 10시 1분 현재 전날보다 450원, 9.59% 오른 5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수산아이앤티와 케이탑리츠, 케이피티유, 대한약품 그리고 쌍용정보통신은 각각 7.14%, 4.44%, 12.76%, 2.84%, 1.78% 상승 중이다.
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내년 대선 출마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는 "정 총리가 문 대통령에게 이미 사의를 직접 밝혔다고 그의 측근들이 전했다"면서, 정 총리가 사퇴를 공식화하는 시점은 4·7 재·보선 직후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가 문 대통령과 매주 월요회동을 하는 점을 감안하면 12일 회동에서 공식 선언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일보 또한, "정 총리가 올 초 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차기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며 정 총리의 사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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