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카카오가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인수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래디쉬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I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2021.03.04 iamkym@newspim.com |
래디쉬는 북미권 웹소설 플랫폼으로, 매출 기준 5위 업체다. 앞서 카카오페이지는 지난해 322억원을 투자해 래디쉬 지분 12.46%를 취득한 바 있다. 래디쉬는 당시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엔젤투자자인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도 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지난달 카카오M과 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공식 출범했다. 이번 래디쉬 인수를 통해 IP(지식재산권)사업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1월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한 네이버와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현재 래디쉬 인수를 추진 중인 것은 맞다"며 "다만 아직 많은 절차가 남아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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