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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ESG 경영 도입…ESG위원회 신설

기사등록 : 2021-04-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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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건국대학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기구인 ESG위원회를 신설한다고 5일 밝혔다. 학교법인으로 ESG위원회 개설은 건국대가 최초다.

ESG는 기업이나 조직에 있어 환경문제, 사회적 책임, 투명 경영 같은 비재무적 성과를 평가하는 개념이다.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시되면서 ESG는 기업이나 단체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는 데 평가가치로 활용된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건국대 전경. [사진=건국대] 2021.04.05 min72@newspim.com

학교법인 내에 이사장 직속으로 신설된 건국대 ESG위원회는 산하에 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경영의 3개 분과를 두고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안건을 상정, 심의, 의결한다.

건국대는 의료, 농업 등 사회적 책임에 앞장섰던 설립자의 정신을 이어받아 ESG위원회에서 탄소배출량 감축 노력과 친환경 에너지 도입 등 사회적 책임을 위한 실천전략과 방안을 마련·추진할 계획이다.

유자은 건국대 이사장은 "ESG 경영도입은 급변하는 시대에 법인 산하 수익 사업체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수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셨던 설립자의 정신을 이어받아 올해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ESG 경영가치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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