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은산면 일원에서 문화재청과 충청남도, 부여군이 지원하고 은산별신제보존회가 주관하는 은산별신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은산별신제는 민간 토속신앙을 바탕으로 백제 부흥군의 넋을 위로하고 마을의 풍요와 평화를 기원하는 제전에 군대의식을 가미한 장군제 성격이 짙은 의식행사이다. 국가무형문화제 제9호로 지정돼 우리나라 별신제를 대표하는 중요 무형유산이다.

부여군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은산면 일원에서 문화재청과 충청남도, 부여군이 지원하고 은산별신제보존회가 주관하는 은산별신제를 개최한다. [사진=부여군청] 2021.04.05 kohhun@newspim.com

4월 11일 본제를 지내기에 앞서 제물과 꽃을 별신당으로 운반하는 행사인 상당 행사와 상당 행사를 마친 제물을 별신당에 올려 별신들을 위령하고 진혼을 비는 본제를 진행한 후 4월 12일 산신에게 별신제를 모두 마쳤음을 고하는 독산제와 동서남북 사방의 장승터에 새로 제작한 장승과 진대를 세워 잡귀를 쫓는 제사인 장승제로 마무리한다.

군과 은산별신제보존회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보존 회원만 참여해 무관객 행사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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