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포항·경주·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산 소재 노인요양시설에서 신규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고 포항에서 경기도 소재 교회집회 관련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밤새 경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5명이 추가 발생했다.
노인요양시설과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자 지역사회에서는 연쇄감염 등 확산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25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619명으로 불어났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4.06 nulcheon@newspim.com |
◇ 경산 = 경산시에서는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6명 등 밤새 14명이 추가 발생했다.
지역 소재 노인요양시설 검사에서 종사자 6명과 이용자 2명 등 8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지난 달 22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산 956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되고 이달 4일 확진판정을 받은 '경산 1040번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5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산 1048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유증상 감염 사례 1명이 추가 발생해 경산시의 누적 확진자는 1055명으로 늘어났다.
◇ 포항 = 포항에서는 밤새 경기도 소재 교회집회 관련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중 '539.540번확진자'는 해당 교회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538.541번확진자'는 타 지역 교회 참석후 양성판정을 받은 '530.534번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지역의 교회 집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지난 3일 이후 17명으로 불어났다.
6일 오전 0시 기준 포항시의 누적 확진자는 538명이다.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4.06 nulcheon@newspim.com |
◇ 경주 = 경주에서는 지난 달 22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주 237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되고 같은 달 29일 확진판정을 받은 '부산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됐다.
또 이달 4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주 243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고 지역 소재 다중이용시설 선제 진단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주시의 누적 확진자는 247명으로 증가했다.
◇ 안동.구미.칠곡 = 안동에서는 강원도 소재 교회집회 참석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25명으로 늘어났다.
또 구미에서는 경기도 소재 교회집회에 참석한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29명으로 증가했다.
칠곡군에서는 지난 달 24일 양성판정을 받은 '대구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99명으로 늘어났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113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16.1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1일평균' 13.3명에 비해 2.8명이 늘어나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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