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코로나19사태 속 선수 보호 차원에서 오는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북한 체육성이 운영하는 '조선체육'은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 총회가 지난달 25일 평양에서 진행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조선체육] 2021.04.06 oneway@newspim.com |
북한체육은 "총회에서 올해 전문체육기술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대중체육활동을 활발히 조직진행하는 데서 나서는 실무적문제들이 토의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에 의한 세계적인 보건 위기상황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위원들의 제의에 따라 제32차 올림픽경기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토의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달 26일 올림픽위원회 총회 진행 사실을 전한 바 있다. 이날 총회는 화상회의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당시 북한은 총회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총회에서는 김일국 체육상이 보고를 진행했으며 제8차 당대회와 당 중앙위 제8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언급된 과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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