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풀무원식품은 '자연은 맛있다 정백홍'이 지난달 천만 봉지 판매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해 8월 자연 재료 본연의 맛을 로스팅 공법으로 구현한 '자연은 맛있다 정면·백면·홍면'을 출시하며 라면사업 재도전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풀무원 정백홍면. [사진=풀무원] 2021.04.06 jellyfish@newspim.com |
풀무원에 따르면 '자연은 맛있다 정백홍'은 진하고 깊은 국물과 쫄깃한 면발로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달 천만 봉지 판매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매장에서 시식도 어렵고 빅모델 없이 '자연은 맛있다 정백홍'은 입소문으로 농심 앵그리 너구리에 이어 2020년 국물라면 신제품 중 소비자 구매 2위를 기록했다.
김종남 풀무원식품 자맛사업부 PM(Product Manager)은 "코로나 확산으로 대형마트 등에서 시식코너 운영이 금지돼 온라인 랜선 시식회를 여는 등 어려움 많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출시한 국물 라면 신제품 중 2위를 기록한 것은 소비자들의 재구매가 활발히 이뤄진 것이며 결국 '맛'에서 손비자의 선택을 받은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실제 구매 후기를 보면 정백홍에 대한 맛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비건 인증을 받은 '정면'의 경우 비건 라면은 슴슴한 맛일 것이라는 선입견을 깼다. 칼칼한 매운맛과 진한 국물로 호평을 받으며 채식을 하지 않는 사람들까지 인기를 끌어 출시 300만 봉지 이상 판매해 비건 라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 PM은 "국내 라면시장은 대부분 80년대에 출시한 옛날 제품이 장악하고 있지만 자연은 맛있다 정백홍 3종은 출시 후 꾸준하게 사랑받아 국내 라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번 여름 시즌에는 '정백홍 비빔면'으로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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