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68명 추가됐다. 48일만에 600명대에 들어선 데다가, 지난해 연말 확산된 3차 유행의 여파가 있었던 지난 1월10일(657명) 이후 89일만에 최대 규모다. 4차 유행의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668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6898명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4일 오전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2명 늘어 누적 7만5천84명이라고 밝혔다. 2021.01.24 leehs@newspim.com |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551명→557명→543명→543명→473명→478명→668명이다. 하루 평균 544.7명이 확진을 받았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653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전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96명, 경기 173명, 인천 44명 등 수도권에서 413명이 나왔다. 이는 전체의 63%에 해당하는 규모다.
비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는 대전이 61명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 38명 ▲대구 16명 ▲광주 2명 ▲울산 26명 ▲세종 1명 ▲강원 16명 ▲충북 15명 ▲충남 11명 ▲전북 10명 ▲전남 7명 ▲경북 9명 ▲경남 25명 ▲제주 3명 등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이다.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7736명이다. 유입국가는 인도 2명, 파키스탄 1명, 방글라데시 2명, 이라크 1명, 헝가리 5명, 터키 1명, 아르메니아 1명, 미국 1명 등이다. 4명은 검역단계에서, 나머지 11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뒤 확진됐다. 내국인 10명, 외국인 5명이다.
사망자는 4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가 1756명이 됐다. 치명률은 1.64%다.
하루동안 코로나19 확진자 중 565명이 격리해제돼 누적 격리해제자가 9만7928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의 91.61%다. 현재 격리중인 환자는 7214명이다. 전날보다 99명이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3명이 줄어 109명이다.
하루새 코로나19 검사 8만3317건이 이뤄졌다. 이중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4877명이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8440건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해 90명이 확진됐다.
이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은 4만3255명이다. 신규로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3만7533명이고, 2차 접종자는 5722명이다. 1차 접종자는 누적 103만9066명이고, 총 3만3414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88만7452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5만1614명이다.
신규 접종자 중 이상반응이 의심돼 신고한 사례는 74건이다. 이날 0시 기준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누적 1만1215건이다. 사망 사례는 2건이 추가돼 총 38건이 됐다. 경련 등 중증의심사례는 20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전날 대비 1건이 추가돼 총 110건이다. 1만1047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미한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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