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청양군이 오는 22일부터 5월 13일까지 실시될 만7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2분기 코로나19 백신접종 준비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청양읍 소재 다목적체육센터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한 군은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차질 없는 접종과 집단면역 형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청양읍 다목적체육센터에서 관계자들이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청양군] 2021.04.07 kohhun@newspim.com |
예방접종센터는 접수와 문진을 담당하는 대기구역, 예진과 접종을 담당하는 접종구역, 접종 후 이상반응자에 대한 관찰구역을 갖췄다.
2분기 접종에 사용될 백신은 화이자 제품이다.
4월 2일 기준 청양지역 접종 대상자는 5562명으로 이 중 5165명(92.8%)이 접수를 마쳤고 4319명(77.6%)이 동의서를 제출했다.
군은 원활한 접종을 위해 의사 4명, 간호사 8명, 행정요원 17명을 배치했다.
접종 대상자가 이동권에 제약을 받는 노인층임을 감안해 각 마을별로 전세버스를 동원해 하루 최대 600명씩 2분기 접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청양에서는 3월말까지 총 642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마쳤다. 요양병원 종사자와 입소자 187명, 요양원 종사자와 입소자 203명, 1차 대응요원과 지역 재난안전대책 대응요원 252명이다.
1차 접종자들에 대한 2차 접종은 백신 수급과 정부 결정에 따라 1차 접종 후 10~12주째가 되는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로 예정됐다.
kohh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