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개표 예측결과 '당선 확실'로 7일 분석됐다.
오 후보는 개표율 20%를 넘은 현재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4%p 이상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4·7재보선 출구조사 결과를 바라보며 두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2021.04.07 photo@newspim.com |
KBS는 이날 밤 11시 26분께 개표가 23.7%가 넘은 시점에서 "자사의 분석 프로그램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며 "당선 가능성이 99%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23시 26분 개표율 23.7% 기준 오 후보는 55.7%, 박 후보는 41.3%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선거 직후 KEP(KBS, MBC, SBS) 공동 출구(예측) 조사에 따르면, 오 후보는 59%로 박 후보를 21.3%p 격차로 앞설 것으로 집계됐다.
오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 소감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 이번 선거는 특히 길었다"며 "출마 선언을 하고 석달 정도 긴 경선기간과 (야권) 단일화 기간, 결승에 이르기까지 많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잠시 생각에 잠겼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밤 10시 24분께 민주당 중앙당사를 나가면서 기자들과 만나 "승리하기를 바라면서 끝까지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는 무한한 감사 말씀을 드리고, 회초리를 들어주신 시민 분들께는 겸허한 마음으로 제가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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