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참패한 것으로 나타난 4·7 재보궐 선거 이후 처음으로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반등세를 보이며 40%선에 다시 올라섰다.
8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3월 5주차, 39%)보다 1%p 오른 40%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여론조사 2021.04.08 |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p 하락한 55%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5%였다.
더불어민주당이 4·7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서울에서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대비 2%p 떨어진 32%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p 상승한 64%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대비 10%p 오른 4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9%p 떨어진 52%로 나타났다.
20대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p 오른 34%(부정평가 59%)를 기록했고, 30대는 43%/52%, 40대는 55%/42%, 50대는 39%/56%, 60대는 28%/69%, 70세 이상은 38%/52%였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8%.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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