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에게 전화로 당선 축하메시지를 전하고, 행정 파트너로 긴밀하게 소통하자고 제안했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조 교육감은 전화로 오 시장에게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2021.02.18 mironj19@newspim.com |
이후 조 교육감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교복입은 시민을 함께 기르기 위해 협업하며 끈끈한 유대를 갖고 행정에 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수년째 이어져 오는 각종 협력사업을 비롯, 후보자에게 제안했던 '11대 교육의제' 등도 그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함께 서울 아동·청소년의 행복한 삶과 배움을 빈틈없이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아동·청소년의 행복한 삶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공통으로 추구하는 목표일 것"이라며 "앞으로 행정 파트너로 긴밀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각에는 오 시장이 당선되면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교육 관련 정책 추진에 빨간불이 켜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이에 오 시장 측은 기존 교육 관련 정책의 연속성을 훼손하지 않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지만, 조 교육감이 추진 중인 교육 복지 관련 사업은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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