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9일 오전 3시56분쯤 강원 삼척시 미로면 고천리에서 주택 화재가 발생했다.
삼척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고천리 주택 화목보일러실에서 발생했으나 집 주인인 A씨가 가옥(문화재 시설)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로 화재 진압에 성공해 큰 피해를 막아냈다.
삼척소방서 소방관이 화목보일러실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삼척소방서] 2021.04.09 onemoregive@newspim.com |
화재 발생에 따라 소방, 경찰 등 21명의 인력과 장비 8대가 동원돼 같은 날 오전 4시47분쯤 완전 진화했다.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추정되는 이번 화재로 인해 부상자 1명이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삼척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화재는 비상소화장치로 인해 빠른 초기대응에 성공할 수 있었다" 며 "평소 교육훈련을 통해 주민들이 사용법을 숙지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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