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우리 손으로 설계하고 제작한 '메이드 인 코리아' 전투기가 처음으로 모습을 나타냈다.

9일 오후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KF-X 생산공장에서 KF-21 '보라매' 시제 1호기 출고식이 열렸다. 향후 최종 시험이 완료되면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8번째 첨단 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한 국가가 된다.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형 전투기 명칭과 관련, "KF-21'이라는 이름에는 21세기의 우리 하늘을 우리가 지킨다는 의지가 담겼다"며 "국민들은 'KF-21'에 우리 공군의 상징인 '보라매'를 호칭으로 지어주셨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지상시험과 비행시험을 마치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며 "2028년까지 40대, 2032년까지 모두 120대를 실전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생산공장에서 열린 KF-21 '보라매' 시제 1호기 출고식에 참석,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1.04.09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생산공장에서 열린 KF-21 '보라매' 시제 1호기 출고식에 참석, 'KF-21' 개발에 특별한 공로를 세운 스무 명의 공로자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21.04.09 [사진=청와대]

새롭게 선 보인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2021.04.09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생산공장에서 열린 KF-21 '보라매' 시제 1호기 출고식에 참석,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1.04.09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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