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역 보육시설과 종교시설,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수일 째 다수 발생하면서 집단감염 양상이 이어지자 경산시가 '진단검사를 독려'하는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한 데 이어 10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특단의 방역대책을 모색하는 등 지역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최영조 시장은 이날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지역 내 어린이집을 비롯 취약시설에 대한 신속한 선제검사 실시와 종교시설 대상 의무방역 지침 준수, 고위험·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인원제한 등 방역 강화대책을 논의했다.
10일 코로나19 긴급방역대책회의 주재하는 최영조 경산시장.[사진=경산시] 2021.04.10 nulcheon@newspim.com |
이날 회의를 통해 경산시는 또 방역수칙 위반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과 One-Strike-Out제를 적극 적용하고, 코로나19 극복 노력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키로 했다.
최 시장은 "시민 안전 확보와 불안 해소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에 집중할 것"을 보건당국에 주문했다.
경산시는 또 유증상 경우 '바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받기' 생활캠페인을 4월 한 달 동안 집중 전개해 전국적으로 4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지역감염 확산 차단에 전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