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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북 4개 시·군서 13명 추가 확진...경산 보육시설·교회 6명

기사등록 : 2021-04-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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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6·포항 5·경주 1·김천 1 명

[경산·포항·경주·김천=남효선 기자] 경북 경산에서 교회와 보육시설 연관 추가 확진자가 잇따르고 포항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하는 등 밤새 경북권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3명이 추가 발생해 이틀째 두자릿수를 이어오고 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12명, 해외유입 사례 1명 등 13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685명으로 늘어났다.

경북 경산시의 코로나19 관련 긴급방역대책회의.[사진=경산시] 2021.04.11 nulcheon@newspim.com

◇ 경산 = 지난 달 31일부터 지역 소재 교회, 보육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확진자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경산지역에서 밤새 교회와 보육시설 관련 신규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A 교회 연관 확진자는 4명이며 이 중 3명은 교인이고 1명은 해당 확진자의 지인으로 n차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해당 교회에서는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이날 4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불어났다.

또 A 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2명으로 이들 모두 해당 시설 보육교사의 가족이다.

해당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8일 보육 교사 2명이 첫 확진된 후 전수 검사 과정에서 원생 2명과 그의 가족 2명, 교사 4명 등 8명이 추가 확진된 데 이어 이날 2명이 또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어났다.

경산시의 11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098명으로 증가했다.

◇ 포항 = 11일 째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경북 포항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5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이다.

남구 거주 '548.549번확진자'는 지난 달 22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522번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추가 확진됐다.

또 남구 거주 '550번확진자'와 북구 거주 '551번확진자', 또 다른 남구 거주 '552번확진자'는 지난 9일 확진판정을 받은 '포항 546번확진자'의 접촉자이다.

포항시에서는 지난 달 31일부터 11일째 신규확진자가 이어져 이 기간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
포항시의 11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549명으로 늘어났다.

◇ 경주.김천 = 경주에서는 지난 8일 아시아 지역서 입국한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48명으로 증가했다.

또 김천시에서는 유증상 감염 사례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10명으로 늘어났다.

김천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110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15.8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1일평균' 15.9명에 비해 0.1명이 줄어들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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