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지역 내 임업인 대상 코로나19 피해지원에 나선다.
포항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감소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업인을 위해 '임업인 바우처 지원사업' 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북 포항시의 임업인 지원위한 '임업인 바우처 지원사업' 안내문[사진=포항시] 2021.04.11 nulcheon@newspim.com |
이번 지원사업은 '코로나 극복 영림지원 바우처', '소규모 임가 한시경영지원 바우처' 등 두 종류로 구분해 시행한다.
'코로나 극복 영림지원 바우처' 는 산림청에 등록된 농업경영체 중 재배하고 있은 임산물(버섯류, 산나물류, 약초류)의 2020년 매출이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도 보다 감소한 경우로 2020년 판매금액이 120만 원 이상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지원 금액은 임가 당 100만 원이다.
또 '소규모 임가 한시경영 지원 바우처'는 임야면적이 300㎡ 이상 5000㎡ 미만의 임야에서 단기소득 임산물을 재배하는 영세 임가의 경영불안 해소를 위해 임가 당 30만 원씩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또는 산림청에 등록된 농업경영체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로 농업경영체 경영자 주소지 관할 읍면동에 접수하면 된다.
지원사업에 확정되면 농협중앙회에서 선불 충전카드로 지급되며 지원금은 8월 말까지 사용해야 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받고 있은 많은 임업인이 기한 내 꼭 신청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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